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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및 상가 바닥 에폭시 시공 하자 대처법과 이유 (부실공사)

안녕하세요.룸스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장 많은 문의가 오는 누수관련 보수 요청이 끝남에 따라
한동안은 보수로 바쁠 일이 없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요. 
계절을 타지 않고 간혹 오는 문의가 있습니다. 바로 '에폭시 시공 하자'부분인데요.

에폭시 도장이란

이렇게 주차장 바닥이나 공장 바닥에 광택이 나는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을 말해요.
대체적으로 발수기능 이나 작업도 편리하고 씻어내기도 쉬워서 보수할 땐 크게 골치아프지 않습니다만..
첫 작업시 습도와 온도의 제약이 좀 있는 시공입니다.

에폭시 바닥 시공 하자의 가장 흔한 형태 2가지

에폭시 바닥을 시공한 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하자는 두가지입니다.

1. 기포 발생

명백한 에폭시 하자사진입니다. 서치하다보니 유독 심한 사례를 들고 온 점 감안해주시길 바라며..
기존에는 타일이 있던 바닥인데 퍼티로 바탕면을 처리한 뒤 이물질 제거를 똑바로 하지 않고
바로 에폭시 시공을 해버리면 이런 기포 하자가 비일비재합니다.

에폭시 시공의 하자는 발생한다고 해서 임시방편의 조치가 있지는 않습니다. 
기포 발생을 막기 위해선 라이닝 작업에 웃돈을 주더라도, 긴 양생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매끈한 작업이 필수입니다.

2. 크랙 발생 (주름)

크랙은 에폭시 시공 하자 중에서도 계절감을 탑니다. 특히 지금 이시즌! 여름 더위가 끝나고 슬슬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을즈음에 많이 문의를 주셔요.


에폭시 크랙은 제 때 수리하지 않으면
크랙 사이로 습기와 수분이 유입되고 그에 따라 크랙은 커지고 건물의 내구도까지 해칠 수 있는 위험한 하자입니다.

가장 클래식한 방법입니다.
크랙이 생긴 표면만 잘라내고 내장재를 채워넣어 임시로 마감하거나,
아예 확실하게 동일 에폭시를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폭시 하자의 원인..

기포 하자는 시공기술력의 부족이지만 대체로 이물질 제거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중도 과정에서 도막 두께를 잘못 도포했을 때입니다.
프라이머 시공 시 환경과 조건만 맞추어도 이 하자의 발생률은 현저히 낮아지게 되며 
이미 발생해버린 이상 기포를 제거하고 퍼티를 다시 작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크랙 하자는 
에폭시 아래의 기초작업이 다 마르기도 전에 위에 도장처리를 해 버렸을 때
에폭시의 성분이 하부를 부풀어 오르게 하거나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 유입된 습기가 바닥면의 팽창과 수축을 만들어 발생시킵니다.
온도변화에 유의해 공간을 관리하거나 처음 에폭시 성분을 잘 알아두고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바닥을 부풀리는 성분이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이유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입니다. 다른 바닥 도장면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위의 하자 발생을 감수하더라도 괜찮은 곳
그러니까 주차장 바닥이나 공장 바닥에 자주 시공됩니다.
유지 보수 비용도 작업자 한명의 인건비가 대부분이라 큰 부담이 되지 않아요.

부수적인 장점으로는 오염시 청소가 간편하고, 매끄러운 마감면으로 인해 바닥에 오물이 흡수되지 않습니다.
시공 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경화작업 기다리는 게 대부분..) 발수성이 좋아서 식품 공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바닥 마감 방법입니다.